[기자의 窓]마케팅력, 경기극복 키워드
[기자의 窓]마케팅력, 경기극복 키워드
  • 정선효 / nothing1@ktnews.com
  • 승인 2005.02.2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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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투모로우(Tomorrow)’가 상영되기 전, 이 영화를 국내에 배급한 이십세기폭스코리아의 작은 실수가 입방아가 오른 적이 있다. 다름 아닌 포스터에 문제가 생긴 것. 당시 ‘투모로우’ 포스터에는 남대문이 상징적으로 표현되었으나, 나중에 드러난 바로는 서울의 남대문이 아닌 개성의 남대문으로 밝혀졌다. 이십세기폭스코리아는 신속하게 포스터를 교체했고, 이것으로 작은 일말의 소동은 마무리됐다. 이는 영화 커뮤니티의 한 네티즌의 관심과 참여가 이뤄낸 결실이기도 했다. 이처럼 최근에는 고객이 기업의 마케팅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 고객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의사와 결정을 반영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 고객참여의 활동이 적극적으로 변함에 따라 기업의 마케팅 전략도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면서 고객의 구매욕구를 자극하고 충성도를 가진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움직임 역시 다양해지고 있다. 유통의 채널이 다변화·다양화되고 합리적인 가격과 적합한 퀄리티를 추구하고 있는 ‘똑똑하고 야무지며 개성이 강한’ 고객들은 인터넷과 커뮤니티를 통해 정보와 의견을 공유하고 있다. 유아동업계는 브랜드 밸류에 맞는 다양한 마케팅을 구사해 고정고객의 재구매율을 높이고 수익성창출도 도모하기 위한 고객마케팅의 중요성을 점차 깨달아가고 있다. 하지만 내수가 극도로 위축된 상황에서 소비자들의 구매욕을 자극할 만한 마케팅이 점점 힘들어지고 있다. 업체들은 투자비용도 크게 들이지 않고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시키면서 고객들의 ‘입맛’을 맞추기 위한 전략적인 마케팅을 구사하고 싶지만 현실적인 여건은 그렇지 않다고 말한 다. 여기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이제는 단순히 고객에게 상품을 팔기 위한 단순한 방법이 아닌 다양하고 차별화된 마케팅을 통해 고객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감성을 자극하는 것이 관건이이라는 것이다. 이제는 기업들도 마케팅 비용을 들여 투자를 한 만큼의 성과를 얻어야 하고 기업과 고객이 윈윈 할 수 있는 ‘공동 문화 형태’를 연대해야 한다는 측면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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