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출발 알린 맨인정글, ‘유니크·가성비’ 승부수
새로운 출발 알린 맨인정글, ‘유니크·가성비’ 승부수
  • 이태미 기자 / tammy410@ktnews.com
  • 승인 2024.03.13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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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층 확장 위해 상품부터 BI까지 리뉴얼

모키컴퍼니(대표 편승희)의 맨즈웨어 ‘맨인정글(MEN IN JUNGLE)’이 재정비를 마치고 새로운 브랜드로의 출발을 알렸다.
지난 20215년 런칭한 맨인정글은 ‘정글과 같이 치열한 현대사회에 살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멋진 의복’이라는 뜻을 지닌 브랜드다.

이탈리아 클리식웨어 기반에 아메카지룩, 밀리터리룩 등 다양한 무드를 믹스한 제품으로 인기를 끌었다. 판매고를 올린 아이템은 니트·재킷·팬츠 등이다. 품목별 국내 전문 공장을 확보, 총 6개의 공장을 통한 소싱력 또한 강점이다.
맨인정글은 2015년부터 한글로벌코퍼레이션(대표 손영삼)이 전개했으나 지난해 하반기 모키컴퍼니가 인수하면서 올해 2월부터 리뉴얼 및 재전개를 시작했다. 

김재목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기존의 맨인정글이 이탈리아 무드의 클래식한 느낌이었다면 리뉴얼을 통해 좀 더 캐주얼하고 웨어러블하게 재해석했다. 상품 구성 변화를 통해 기존 3040세대였던 고객층을 20대부터 4050세대까지 확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시즌에는 포멀웨어와 매치해 캐주얼한 느낌을 낼 수 있는 프린팅 티셔츠, 젊은층 사이에서 트렌드로 자리 잡은 워크재킷 등의 상품을 내세운다. 주력 아이템인 데님팬츠의 경우 부츠컷의 플레어팬츠를 첫 출시, 락시크하고 히피한 느낌을 좋아하는 매니아층을 공략할 전략이다. 또한 크로쉐 니트·카디건 등 트렌디한 유니섹스 상품을 시그니처로 내세워 MZ세대 신규 고객을 유입할 계획이다.

유통은 기존에 입점되어 있던 온라인 플랫폼에서 신제품 판매를 잠시 중단하고 자사몰 위주로 전개한다. 이를 위해 자사몰 또한 개편했다. 구매자들이 단순히 상품만 볼 수 있는 공간이 아닌, 맨인정글의 스토리, 이슈, 제품 등 전반의 아이덴티티를 경험할 수 있도록 재정비했다. 자사몰 회원 대상으로 적립금 부여, 할인쿠폰 제공 등 혜택도 강화한다.

김재목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맨인정글은 가성비 좋은 상품에 초점을 맞춘 브랜드다. 자사몰 위주 전개로 유통 수수료를 절감하는만큼, 고스란히 생산비에 녹였다. 높은 퀄리티에 유니크한 디자인을 특장점으로 부각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맨인정글은 추후 쇼룸 등 오프라인 매장 오픈과 여성 라인 런칭 등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매출 볼륨을 키우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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