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신발로 날다
아웃도어, 신발로 날다
  • 정정숙 기자 / jjs@ktnews.com
  • 승인 2021.05.07 08: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 찾는 MZ세대가 주도

아웃도어 업계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신발이 효자 아이템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 19로 실내보다 등산, 캠핑, 산 등 야외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신발이 매출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안전화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케이투코리아그룹의 K2가 신발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아웃도어 업계는 MZ세대가 산을 찾으면서 등산화 매출이 늘고 있다.
아웃도어 업계는 MZ세대가 산을 찾으면서 등산화 매출이 늘고 있다.

올해 3~4월 신발 매출은 전년대비 60% 오른 228억원 기록했다. 이 기간 신상품 신발은 2.5배 이상 팔렸다. 쿠셔닝이 뛰어난 하이킹화 ‘플라이하이크 큐브’가 매출을 견인 중이다. 플라이크하이큐브 한 스타일이 4만7000족 이상 팔렸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11만족 판매가 예상된다. 이번 신상품은 중창(미드솔)에 꿈의 물질로 불리는 고탄성 그래핀 폼과 K2만의 기술이 적용한 플라이폼을 이중으로 적용해 쿠서닝이 뛰어나고 가볍다. 

K2 지철종 부사장은 “올해 K2 전체 매출이 4200억원을 목표로 잡았는데 이 추세로라면 목표를 상회할 것 같다”고 말했다. “3~6월 신발 매출 비중이 높다. 올해 연중 신발 구성비 21%보다 3~4% 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비와이엔블랙야크의 블랙야크는 올해 신발이 효자 아이템이 되고 있다. 브랜드 모델 아이유가 신은 ‘야크343 D GTX’ 3개 컬러는 2만족 넘게 팔렸다. 4월 기준 신발 매출은 전년대비 260% 늘었다. 

블랙야크 관계자는 “아이유가 광고에서 신은 신발은 공장을 풀 가동해도 물량을 못 맞추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블랙야크는 전체 매출에서 2030 MZ세대 구매 비중이 늘면서 전체 매출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3월 말 20대 구매회원 비중이 전년대비 20%, 30대가 36%를 넘었다. 국내 최대 규모 산행 커뮤니티 플랫폼 블랙야크 알파인 클럽(Blackyak Alpine Club, BAC) 회원수가 매주 2000여명씩 늘어나면서 4월말 25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한국섬유신문
  • 창간 : 1981-7-22 (주간)
  • 제호 :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신문i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5-11-20
  • 발행일 : 2015-11-20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빌딩 4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2270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석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선희 02-0326-3600 ktnews@ktnews.com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tnews@kt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