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복, 추동 물량 전년 수준  
여성복, 추동 물량 전년 수준  
  • 나지현 기자 / jeny@ktnews.com
  • 승인 2021.04.2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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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물량 소폭 줄이고 겨울 보합 
캐주얼무드 강세 여전 ‘데일리룩’ 초점

여성복업계가 조금씩 활기를 찾고 있는 가운데 올해 추동 물량은 전년 수준으로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부 브랜드는 현 회복세를 반영해 일상으로의 복귀를 예상, 확장을 키워드로 내세운 곳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이 지난해 코로나19여파로 인한 극심한 부진의 충격에서 못 벗어난 분위기다.

여전히 위축된 분위기 속 소극적인 물량 운용과 근접기획 생산을 늘려 외부 변수에 탄력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캐주얼 무드의 강세 또한 여전하다. 운동복이나 홈웨어를 일상 속에서 입는 ‘뉴 스포티즘’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은만큼 웨어러블한 데일리룩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곳이 많다. 

써스데이아일랜드.
써스데이아일랜드.

‘써스데이아일랜드’는 올 F/W ‘확장’을 키워드로 공격적인 전개를 예고한다. 최근 디지털컨텐츠에 대한 투자와 병행하는 것은 상품 라인업에 대한 완성이다. 가을 물량은 금액, 수량 각각 27%, 24% 늘려 15만5000장 투입한다. 겨울은 금액, 수량 각각 15%, 17% 늘려 15만장 준비한다. 생산금액은 가을 330억 원, 겨울 390억 원 투입한다. 올 추동 주력 아이템은 드레스, 니트, 경량 아우터다.

써스데이아일랜드의 시그니처 아이템에 주력한다. 스토리가 담긴 유니크한 아이템으로 구성한 빈티지 드레스에디션, 수공예적이고 자연친화적인 감성의 아뜰리에 니트에디션, 도시생활과 유연한 라이프스타일을 겨냥한 어반노마드 경량아우터 에디션 세 가지 테마에 주력한다. 확고한 아이덴티티와 컬러를 살려 뮤즈 공효진과 함께 매출 극대화를 도모한다.

‘베스띠벨리’는 올해도 여전히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해 실내외에서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캐주얼룩 제안에 주력한다. 가을 물량은 금액, 수량 모두 10%가량 줄여 6만8000장 생산한다. 생산금액은 135억원 투입한다.

겨울은 금액과 수량 각 5% 소폭 늘려 잡아 10만장, 370억 원 투입한다. 편안함을 부각하는 다양한 니트 셋업과 부드러운 저지 소재의 투마일웨어 스타일링 등 편안한 실루엣을 추구한다. 아티스트 나탈리레테와의 콜라보라인도 이번 S/S에 이어 지속적으로 선보인다. 

‘씨’는 가을과 겨울 물량 모두 보합수준으로 준비했다. 각5만3000장, 12만 장 투입하며 생산금액은 가을 100억 원, 겨울 370억 원 투입한다.   

‘회복하다’라는 의미의 ‘ReReSTORe’와 단기간의 재미를 즐기는 ‘Rollcolife’ 두 가지 컨셉을 중심으로 전개한다. 가을 초두물량은 가벼운 소재에 가을 컬러감으로 시작을 알리고 9월부터 본격적으로 다양한 트렌치와 트위드물 아우터, 코디 가능한 원피스와 블라우스 등을 제안한다. 10월부터 방모 자켓과 라이트 다운 제품들을 주력으로 내세운다. 

‘미센스’는 가을 7%, 겨울은 15% 물량을 늘렸다. 각 17만장, 37만장, 총 390억 원의 생산금액을 투입한다. 믹스앤매치 데일리룩을 중심으로 크롭자켓, 변형 트렌치코트, 벨티드 자켓수트셋업, 핸드메이드코트, 경량 및 숏다운점퍼 등을 주력으로 선보인다.

로맨틱한 감성을 가미하면서도 루즈한 실루엣의 트렌드를 반영해 편안하고 세련된 데일리룩을 제안한다. ‘수스’는 가을과 겨울 각각 5%, 10% 물량을 늘려 잡았다. 가을 8만3000장, 겨울 22만 장 생산해 50억, 150억 원을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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