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구류, 브랜드 고유패턴 만들어 내야
침구류, 브랜드 고유패턴 만들어 내야
  • 김임순 기자 / sk@ktnews.com
  • 승인 2021.04.2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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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라애슐리 닥스 등 글로벌 브랜드, 독자적 텍스타일 디자인 보유

침구류 업계가 고유패턴을 발굴해야 브랜드 사업의 성패를 가늠할 것이라는 주장이 일고 있다. 관련업계에따르면 텍스타일 디자인산업은 많은 어려움과 산업계 한계를 겪으며 어려움에 봉착해 있지만, 각 패션 브랜드들은 각자의 브랜드 아이덴티티에 걸맞은 고유패턴을 간직해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더욱이 의류산업과 함께 가장 시급한 침구류 브랜드 경우 기본이라는 지적이다. 이러한 여건 속에 이 분야 B2B 전문사가 탄생돼 주목받고 있다. 이룸씨앤디는 제품을 위해 꼭 필요한 텍스타일 디자인을 먼저 이해하고, 디자인을 적용시켜 침구류 상품에 활용하는 컨설팅 전문이다.  

국내 침구브랜드 기업은 시장에서 원단을 구입해 제품으로 만들어 낸다. 이불 겉면에 그려진 패턴은 원단공급 기업에서 디자인을 가져오기 일쑤다. 소재 생산 기업 경우, 텍스타일 디자인을 단순한 기업논리로 생각한다. 텍스타일 디자인은 디자인전문 스튜디오에 의존하는 침구브랜드 기업은 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그 수가 작다. 

제도권에 있는 이불전문 브랜드들마저도 이같은 형태로 운영한다. 영국의 로라애슐리나 닥스 등 굴지의 글로벌 브랜드 기업들은 고유의 텍스타일 디자인 패턴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내로라하는 침구류 브랜드에 고유 패턴이 있어야한다는 것이 이룸의 생각이다. 

국내 텍스타일 디자이너 학과가 없어지는 것은 학과의 인력수급 애로가 단순히 인구감소에만 연유하지 않는다. 텍스타일디자인 경력 30년 차 디자이너는 “그림 가격이 30년 전에 형성된 것이 아직도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룸씨앤디(대표 최정은)는 침구류 디자인과 생산 B2B2C 전문으로 알려져 있다. 최 정은 대표는 면방기업 방림 텍스타일 디자이너를 거쳤다. 침구류 제품의 원단 개발 단계부터 침구제품의 디자인까지 전문 컨설팅을 자처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룸씨앤디는 독창적이고 트랜디한 감성을 바탕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중국, 일본, 베트남 등 현지 기업들과의 사업제휴를 통한 제품을 공급, 현지 생산라인을 동시제안하며 보다 빠른 납품 시스템을 구축했다. 

소재디자인 선별 과정, 예민한 고객 요구 등 급변하는 시장환경에 적용시킨다. 소비자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연구하고 현대인의 트랜드에 맞춘 아이덴티티와 스토리를 열며, 호응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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