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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1월 20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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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장에 목마른 패션계, 각 사별 2019 신규 프로젝트는?

    지속 가능성·효율성 고려한 새로운 변화 모색
    쌍방향 고객 소통·디지털라이제이션 화두

    • 철저하게 세분화되고, 전문화되는 패션 환경 속에서 기업 및 브랜드 고유의 아이덴티티와 스토리가 패션유통기업에서 더욱 필요해지고 있다. 오프라인 위주 기업들은 환경 효율성 및 재고 관리에 대하여 새로운 기준을 세워야하며 전략 수정이 불가피하다. 트렌드에 지나치게 편승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망각하게 된다면 점진적으로 브랜드가 무너지는 결과를 초래하는 시대다.


      전문성을 갖추고 있는 분야는 더욱 강화하여 소비자들의 이탈을 막고 아이덴티티를 유지해 나가야한다. 빠른 소비 트렌드, 가성비 추구, 모바일 구매 등 소비 주체와 패턴에 걸맞는 판매 전략과 꾸준한 대응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들은 향후에도 가격경쟁력을 확보하면서 고품질의 제품을 꾸준히 선호할 것으로 예상된다.


      점차 ‘패스트 패션’이 지고 ‘지속 가능한 패션’이 화두가 되고 있지만 여전히 트렌디한 스타일과 소재 퀄리티를 높여 합리적 가격대로 발 빠르게 공급하는 상품이 소구력이 높다. 소비자가 원하는 니즈에 얼마나 부합하느냐가 관건이다. 또한, 매년 예측 불가해지는 기후 변화에 따라 적시 투입의 리얼 타임 공급이 갈수록 브랜드의 생존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올해는 여전히 거시적으로는 불확실한 세계, 국내 경제에 따라 어려운 한 해가 예상된다. 하지만 세계 경기의 회복 기대감이 공존하는 상황을 관망해볼 필요도 있다.


      인디에프는 최근 몇 년간 모든 부분에서 효율과 비효율을 철저하게 분석했다. 수익적 사고방식으로의 전환이 화두다. 2013년 8개 브랜드 370여명의 고용인원이었던 인디에프는 지난해 5개 브랜드, 240여명으로 압축하고 ‘선택과 집중’전략을 모색했다. 매장은 709개에서 560개로 비효율을 줄였다.


      올해 또한 ‘탄탄한 수익구조 구축’을 기업 슬로건으로 한다. 19년 유통망 620개, 매출 2600억 원을 목표로 한다. 우선 유통채널의 다변화를 도모한다. 기존 대리점, 인샵 상권이외에 홈쇼핑 및 온라인 등 유연하고 전사적으로 새로운 판매채널 육성과 개발에 적극 나선다. 타사에서 시도하지 않은 새로운 형태의 판매 프로모션으로 선제적 판매정책 또한 추진한다. 시즌별 시그니처 주력상품을 개발하고 브랜드 재정립 및 파워 강화의 일환이다.


      온라인 SNS 마케팅 강화와 동 업계 및 이종업계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각 브랜드마다 신선함을 유지하는 것도 더 활발히 추진한다. 구태의연하고 효과가 미비한 SNS보다는 브랜드의 타겟 연령층에 맞는 맞춤형 컨텐츠 개발 또한 과제다. 10~20대는 인스타그램, 20~40대 유튜브, 50대 이상은 카카오스토리 등 메신저채널과 친숙하다는 것을 고려해 명확한 타겟팅과 컨셉팅을 맞춘 마케팅으로 브랜드를 각인시킨다.


      신원의 올해 키워드는 브랜드 리프레시와 유통 효율화, 디지털라이제이션이다. 브랜드 이미지 개선을 위한 리프레시와 새로운 라인 확장과 함께 브랜드 별 강점이 있는 분야에 집중하기로 했다.  효율화를 위한 A급 유통망 확장, 유통 컨디션에 따른 철저한 맞춤 물량 계획으로 효율적인 운영에 주력한다.


      디지털 전략의 일환인 신원의 공식 온라인 몰 ‘신원몰’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적극 키운다. 지난해 이커머스 부문에서 당초 목표보다 높은 매출인 200억 원을 달성했다. 이는  2017년 140억 원 마감매출 보다 약 40% 이상의 신장세다. ‘신원몰’과 ‘11번가’ 등 외부몰 매출을 모두 포함한 실적이다.


      매출 비중은 자사몰이 약 30%, 외부몰이 약 70%를 차지하지만 자사몰의 매출 비율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어 온라인 사업 부분에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해 변화하고 있는 시장 유통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대리점과 연계한 O2O 서비스가 예상보다 활기를 띄면서 효율이 오르고 있어 온라인 전용 상품 출시로 구매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올해는 한중 합작 중국 남성복 브랜드인 ‘마크엠’의 성장을 위한 영업 활동도 본격화한다. 매장 확대보다는 내실 있는 확장으로 안정적인 전개에 포커싱을 둔다. SNS 운영이 기본이 되어버린 상황에서 타 브랜드보다 돋보일 수 있는 웰메이드 영상 위주의 브랜디드 컨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 또한 OSMU(one source multi use)를 통해 다양한 채널 커버리지를 확대한다.


      신원 또한 과다한 매장 확대보다 효율 매장 위주의 내실 있는 확대를 진행한다. 현재 총 600여개의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으며 620개로 고효율 유통 위주로 소폭 확대한다. 패션부문 매출액 또한 지난해 약 2520억 원 마감매출에서 올해 소폭 올린 2650억으로 책정했다. 해외 법인을 이용한 해외 생산 및 소싱 강화를 통한 원가 절감 실현도 강화한다.


      지엔코는 내년 20주년을 맞는 대표 브랜드 ‘써스데이아일랜드의 인지도 제고’와 ‘라이프스타일 컨텐츠의 디벨롭’이 화두다. 2016년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여성복 브랜드로의 전향과 가능성을 시험한 써스데이아일랜드가 안정적으로 정착함에 따라 브랜드에 새로움을 불어넣고 시장 피로도는 줄이는 작업에 돌입한다.


      다양한 디자인과 가격대의 라인 확장, 컨템한 스타일의 디자인 폭을 넓히면서 지속 성장의 기반이 마련됐다. 고급 소재를 추구하며 소재 개발 및 R&D 상품 기획의 투자를 바탕으로 전반의 업그레이드를 지속적으로 도모한다. 신규 프로젝트는 브랜드 아이덴티티에 적합한 라이프스타일 컨텐츠를 개발해 부가 아이템을 개발하고 라인 확장 및 콘텐츠로 개발된 아이템을 새로운 사업 모델, 수익모델로 발전시키는 것이다.


      일환인 코벳블랑이 홈&트래블을 컨셉으로 한 브랜드로 탄생했지만 유통의 구조적인 한계로 다소 퇴색된 컨셉을 다잡고 아이덴티티 강화에 나선다. 이밖에도 일상에 익숙하면서도 라이프 전반에 익숙한 뷰티·fragrance에 관련된 아이템 개발로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하는 것도 올해 중요한 화두다. 이를 위해 외부에서 전문 인력을 영입했으며 패션업계가 아닌 타 분야에서 능통한 인물로 알려졌다. 새로운 팀을 조직하고 시장 내에서 구현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로 완성해가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또한 유튜브 영상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면서 많은 이용자가 동영상 컨텐츠에 익숙해지고 동영상 컨텐츠를 소비하는 상황을 반영해 브이커머스 사업에도 진출한다. 다양한 영상 컨텐츠를 개발, 유튜브 채널을 활용한 바이럴 진행으로 고객 반응을 실시간 확인하고 영향력 있는 크리에이터들과 컨텐츠 기획 협업 작업부터가 스타트가 될 계획이다.


      미도컴퍼니는 브랜드 파워 배가 및 혁신, 새로운 틈새시장 공략 및 블루오션 창출, 고객을 위한 새로운 가치 창출을 경영 목표로 삼았다. 지난해 효율적인 유통망 구축과 상품의 혁신 및 다변화, 우수인재의 영입과 맨파워 구축으로 바쁜 한해를 보낸 미도컴퍼니는 빠르게 변화하는 패션 시장의 변화를 흡수하고 고객의 니즈를 신속히 반영하는 것을 최대 전략으로 삼았다. 올해 이커머스 분야 확장과 점포당 효율 상승,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 구축을 위한 상품 전반의 업그레이드 및 고급화, 광고홍보 마케팅 강화, SNS를 통한 세포마켓 플랫폼 활성화, 매월 전략상품으로 공격적 마케팅 등 갈 길이 바쁘다.


      파워 인플루언서를 통한 패션 유투버, 영상채널 활용을 통해 참신하고 새로운 고객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확대하고 마케팅 활동 또한 더욱 적극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오프라인 고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과 감정대리인을 통한 2019년 트렌드 적극 반영 등 시장 변화의 편승에 총력을 다한다. 미도컴퍼니는 지난해 미센스, 반에이크, 에꼴 전사 유통망 총 339개에서 1006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는 390개의 유통망, 1095억 원의 매출을 목표로 잡았다. 


      렙쇼메이는 브랜드 가치와 성격을 드러낸 치우치지 않는 전략과 체감 트랜드에 빠르게 반응하는 확고한 브랜드로 자리매김을 목표로 한다. 4차 혁명이 시작됐지만 고객과의 접점과 브랜드가 가진 방향성을 수준에 맞게 발맞춰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전망한다. 너무 앞서가도, 뒤쳐져도 안되며 영민한 전략을 짜야 하는 때임을 고려한다.


      대표 브랜드 수스는 기업의 핵심 브랜드로써 꾸준함과 초심을 잃지 않는 브랜드 전개에 주력한다. 본질에 충실함이 가장 큰 전략으로 평균 5년 근속이상의 매장주들이 브랜드의 제1번 충성고객으로 경기 악화 영향을 덜 받는 꾸준하고 지속적인 핵심 성장 동력 브랜드임을 확고히 한다. 르피타는 매 시즌 새로운 코웍을 통해 시장 내에서 탄탄한 아이덴티티를 확보한 만큼 지속적으로 새롭고 신선한 브랜드 방향성을 제시한다.


      지난해 하반기 새롭게 선보인 라이프스타일 컨셉의 본라비는 ‘좋은삶·바람직한 인생’이라는 테마를 토대로 행복하게 살고 싶은 인간 본연의 욕구 충족을 위한 매장으로 가든파이브몰과 현대천호점에 오픈해 테스팅을 마쳤다. 올해 시장 수요에 따라 스마트한 고객의 감성과 욕구 충만의 쉼터로서의 역할을 하는 브랜드로 확장을 계획 중이다.


      메종블랑쉬는 올해로 런칭4년차에 접어들면서 성장 비즈니스 모델 마련이 가능해졌다. 좋은 소재와 실용적 가격, 합리적인 배수정책에 따라 현 시대 스마트한 고객들이 먼저 알아봐 주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지난해 신장률 60%상회, 점 평균 30% 신장, 매 시즌 완판 아이템을 배출하는 브랜드로 청신호를 켰다. 


      형식적인 SNS에 지쳐버린 소비자들을 겨냥해 진정성 있는 브랜드의 방향성과 가치를 보여줄 수 있는 현실적인 마케팅에 주력한다. 상품에 대한 정보만 나열하는 SNS가 아니라 상품의 히스토리와 브랜드의 스토리를 쌓아가며 쌍방향으로 소통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한다. 렙쇼메이는 지난해 237개의 유통망 693억 원의 매출로 마감했다. 올해는 256개의 유통망에서 782억 원의 매출을  목표로 세웠다. 


      패션랜드의 올해 화두는 ‘토탈 여성 패션브랜드 전문 기업’이다. 지난해 각 브랜드별로 현재 가지고 있는 문제점을 빠르게 개선시키며 효율적 유통 전개, 차별화된 상품 개발, 디자인 역량 강화, 소싱력 강화 등에 주력했다. 특히, 패션랜드를 대표하는 무자크와 클리지는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소재 퀄리티를 높여 멋스럽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에 주력하고 있다.


      아클림콜렉트의 경우 기존 매니쉬하고 중성적 느낌의 캐주얼에서 소프트 캐주얼로 페미닌한 스타일로 변화를 주어 현재 고객 반응을 관찰 중이다. 발리스윗은 상품군을 강화하면서 매장 컨디션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는 잡화 뿐 아니라 여성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는 브랜드로 발돋움하기 위해 다양한 신규 아이템 발굴에 주력, 저변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두각을 나타낸 이프네는 올해 공격적인 영업 및 마케팅 활동으로 소비자들에게 더욱 친숙한 브랜드로 자리잡는다는 계획이다. 시장안착의 가속도를 높이기 위해 전속모델 민효린과의 다양한 협업 활동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브랜드 인지도를 더 높인다. 특히 인스타그램을 주로 사용하는 타겟층과 잘 맞아 ‘이프네의 일상’을 포커스로 한 고객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컨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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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1-11 13:07:58

    나지현기자 jeny@k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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