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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8월 15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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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구논문] 동덕여자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 정재우 교수 - 한국패션 산업의 현황 및 발전방안

    • 세계 주요국가 패션위크 경제적 가치 엄청나
      ‘패션문화산업 경쟁력’ 국가이미지·가치 제고

      국가가 지원하고 민간단체와 전문가 조직구성
      정책의 지속성아래 매년 두자릿수 성장 효율내

      디자이너 직간접 자금& 각종 정보지원 요구돼
      체계적 인큐베이팅·홍보&마케팅 전문가 육성

      정부, 기업 ‘펀드’마련…신진들 해외쇼룸 절실
      한국 문화경쟁력 결합 ‘패션페스티벌’진행돼야


      디자이너패션 산업의 발달현황은 그 나라의 패션문화산업의 발전 척도이다. 파리, 런던, 밀라노, 뉴욕에 이어 세계 주요도시에서 패션위크를 통한 자국의 경제적 가치와 패션문화이미지를 제고하는데 전념하고 있다. 유력도시의 패션위크때마다 수많은 패션관계자들과 바이어, 유관산업 관계자, 전문가, 관광객이 몰리고 이로 인한 경제효과는 엄청나다.

      자국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가 지원을 하고 민간이 주도를 하는 효과적 시스템을 통해 나날이 발전해 가는 열강들의 패션문화산업 발전이 부러울 따름이다. 최근 서울패션위크를 마치고 국회의원 세미나실에서는 ‘패션산업의 현황과 문제점 분석을 통한 패션문화산업육성을 위한 정책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발제를 한 동덕여자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 정재우 교수는 각국의 패션문화산업의 특징을 통해 한국 디자이너패션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육성방안을 내 놓았다. 본지는 이날 발표된 정재우교수의 발제문을 요약, 정리해 바람직한 육성방안과 선결과제에 대한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자 한다.
      /정리=이영희 기자 yhlee@ktnews.com

      해외 디자이너패션산업의 특징
      1)영국의 패션문화산업 현황
      ~영국에서는 전통적으로 DCMS(the Department for Culture, Media and Sport)를 비롯, 여러 기관 및 단체에서 디자이너패션을 문화산업의 한 영역으로 간주, 패션리테일 산업과 다른 범주로 인식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패션문화산업의 공급사슬은 기획, 생산, 유통 소비의 생산자 관점의 공급사슬로 정의하지만 영국 패션협회의 경우 이러한 공급 중심의 가치사슬이 효과적으로 이뤄질수 있는 전문적 교육, 자본투자 부문까지 확대, 패션문화산업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전 가치사슬중 초기단계인 기획, 디자인단계는 패션문화산업전반에 영향을 끼치는 나비효과를 유발하게 돼 디자이너패션산업의 영향력이 패션산업내에서도 매우 큰것을 알수 있다.

      ~영국의 GVA(Gross Value Added)와 고용 부문에서 유의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영국의 패션문화산업은 직접적으로 2009년 기준으로 전체 GDP의 1.7%에 해당하는 £209.2억의 총부가가치를 생산하며 패션문화산업 공급사슬을 통해 간접적으로 생산되는 총 부가가치는 £372억에 달한다.

      영국의 패션문화산업의 영국 GDP에 대한 직접적 기여는 출판(£99억), 자동차제조(£101억)의 두배이며 이동통신(£287억) 등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영국의 패션문화산업은 직접적으로 약 816,000명(전체 고용의 2.8%)을, 직간접 모두 포함시 1,310,000명(4,5%)의 고용창출을 하고 있다.

      ~영국의 디자이너패션산업은 28억 파운드(4조7천억원)의 시장규모이다.
      영국 문화부의 2007년 조사에 따르면 영국의 디자이너패션산업은 130,700명을 고용하고 있으며 2008년은 약 2,800여개의 디자이너 패션사업체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영국패션위원회의 디자이너패션산업에 관한 조사결과 1990년 불과 £75백만 파운드였던 시장이 2009년에는 £28억 파운드 시장으로 2001년 이후 매년 평균 19.1%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고용증가역시 매년 19%에 달한다.

      영국의 런던패션위크는 영국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엄청난 참가자, 관계자, 관광객이 몰리는 이벤트로 2009년 직접적으로 관련된 소비는 2천만 파운드가 넘으며 간접효과까지 고려하면 2천3백만 파운드가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이 1990년에 패션위크를 시작했고 영국의 1984년에 비교해 6년이 늦었음에도 불구 영향력은 크게 차이가 나는 것은 중요성을 인지하고 효과적인 마케팅과 지원에 전념한 결과다.

      ~세계시장에서 영국 디자이너의 영향력 증가.
      독창적 이미지 덕분에 영국 패션자체가 매우 혁신적인 것으로 주목받으며 글로벌 강점으로 평가됐다. 이 같은 이미지를 가지고 전 세계 영국 디자이너 이름으로 판매되는 제품은 £1,225,000,000로 추정되는데 이는 경제적 효과외에 세계시장에 영국의 창조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를 구축하는 역할도 해내고 있다.

      ~디자이너 브랜드와 유통 대기업의 활발한 협력을 통한 패션문화 생태계를 조성.
      영국은 탑샵, 미스 셀프리지 등과 같은 하이스트리트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는 아카디아그룹, 뉴룩, 테드베이커, 프렌치커넥션 등의 패션 리테일러가 주도하는 패션문화산업과 폴스미스, 비비안 웨스트우드, 피터 필로토와 같은 디자이너패션산업으로 양분화돼 있다.

      패션 리테일러와 디자이너패션산업의 강력한 네트워킹을 통해 산업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인프라를 확보, 영국패션문화산업의 주요한 차별화 원동력이 되고 있다.

      2)프랑스의 패션문화산업 현황
      ~세계 패션문화산업의 트렌드를 주도해가는 프랑스 패션산업
      프랑스의 디자이너들은 세계의 패션문화산업에 막강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으며 특히 파리의 패션위크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패션위크중 하나로 많은 디자이너들이 자국에서 성공 후 파리에서 컬렉션을 개최해 세계 프레스 및 바이어의 인정을 받고자 노력하고 있다.

      ~자국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프랑스 브랜드.
      프랑스의 패션문화산업은 국내외로 상당한 위상을 갖고 있다. 의류와 신발의 총 소매매출은 2007년 총 매출 304억9천6백만 유로를 기록, 한화로 약 46조9천5백억원 규모를 보이고 있다.

      프랑스의 의류매출은 의류 전문점이 전체 시장의 73,3%를 차지할 만큼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뒤를 이어 백화점 부문이 패션시장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프랑스 의류 전문점 매출은 2007년 1,244억 유로로 5년간 19.7%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의류전문 업체 중 상위 5개의 회사가 16%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국가 차원의 디자이너 패션 브랜드의 지원 강화
      프랑스정부에서는 패스트패션의 성장과 세계적 경기 침체로 경기 압박이 거세지자 다양한 정책을 통해 프랑스 디자이너 패션산업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프랑스 브랜드를 위해 투자, 장기 대출 등을 통해 재무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패션뱅크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 영국, 벨기에에 빼앗긴 산업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세인트마틴이나 벨기에 왕립학교에 필적하는 패션스쿨 설립을 검토중이다. 프랑스와 같이 고가 패션시장 브랜드가 강세를 보이는 이탈리아와 연합을 통해 자국의 지적재산권을 보호하고, 메이드 인 프랑스의 효과를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수행하고 있다.

      3) 이탈리아의 패션문화산업 현황
      ~이탈리아 패션산업의 경쟁력은 산업간 네트워킹과 지역 밀착형 산업 클러스터.

      이탈리아의 경쟁력은 전반적으로 섬유산업부터 연결된 강력한 스트림간의 네트워킹과 지역 밀착형 산업 클러스트에 있으며 이는 한국과 비슷한 구조라 할수 있다. 패션산업의 부가가치는 각종 섬유산업부문에 52%, 후가공 분야에 8%, 패션부문에 40%가 있을 정도로 고루 산업의 역량이 발달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기획, 제조부문에서 경쟁 패션산업 선진국에 비해 경쟁우위를 점하고 있으나, 유통과 마케팅 부문에서는 상대적으로 취약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탈리아 디자이너패션산업은 기획, 제조부문에서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혁신을 이뤄가고 있으며 특히 역사와 전통을 기반으로 한 고가 브랜드에서의 경쟁력이 돋보인다. 이탈리아는 1958년부터 밀라노패션위크를 해 오고 있으며 올해 590억유로를 수출할 예정이다.

      4) 미국의 패션문화산업 현황
      ~유통업이 발달한 미국 패션문화산업, 다양한 형태의 브랜드 활동. 미국은 양질의 시장, 양질의 디자인, 산업이 고루 발달해 있다.

      미국 패션산업의 구조는 원부자재와 연관산업을 제외하면 제조업과 소매업의 경계가 분명한 것이 특징이나 최근 많은 제조업 브랜드들의 소매업 진출로 인해 두 업태간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다.

      대다수 한국 패션기업이 생산에서 유통까지 전 과정을 컨트롤 하는 반면, 미국은 전문 소매기업이 제조기업으로부터 제품을 완사입한 후 자사의 쇼핑공간에서 제품을 판매하는 형태가 일반적이다.

      이런 구조는 상품력을 기반으로 한 작은 브랜드들의 시장 안착이 용이하고 다양한 브랜드를 리테일러들이 적극 발굴, 수용하는 형태를 취하게 한다.다양한 디자이너 패션 브랜드 산업을 가능하게 하고 전세계 최대의 시장이라는 장점이 서로 다른 경쟁력을 갖춘 디자이너 패션브랜드가 비교적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게 한다.

      ~디자이너브랜드, 프리미엄 브랜드 등 고가의 브랜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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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4-04 00:00:00

    편집부기자 ktnews@k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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