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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9월 20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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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영환 도아드림 대표 - 품질 외길로 시장 품은 구스이불 명가(名家) ‘헤베나’

    34년간 구스이불 생산하며 오로지 ‘고객 만족’에 매달려
    “장인정신 빛나는 100년 가는 기업으로 만들겠다”

    • 미스 함무라비와 함께하는 구스 이불 헤베나가 드라마로 입소문을 타며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헤베나를 만드는 도아드림(대표 전영환)은 고객관리에 최선을 다하며 작지만 강한 기업을 모토로 천천히 가는 우리나라 몇 안 되는 다운침구전문 생산업체이다.

      춘천시 후석로의 후평산업단지 내에 있다. 본사면서 공장이다. 도아드림은 1994년 설립돼 지금까지 품질하나로 수많은 고비를 이겨내며 국내산 제품 우수성을 알리는 메신저 역할에 충실하고 있다.


      “사실 사업을 시작한 것은 1984년 부터입니다. 초창기 어려움을 극복하고 좋은 구스이불을 만드는 일에 전념해 왔습니다. 주로 일본으로 오리털 이불을 수출 하면서 고품질에 대한 자신감과 주변의 평가가 좋았습니다. 일본은 품질 규격이 아주 까다롭습니다. 일본으로 다운이불을 수출한다는 것만으로도 품질 인정의 기준이 됐던 시대였으니 말입니다.” 전영환 도아드림 대표의 회상이다.

      지금도 좋은 다운이불을 만들고 있지만 세상은 많은 변화를 겪으며 변화하고 있다. 도아드림은 TV 홈쇼핑을 통해 처음으로 이불을 판매했던 이 분야 효시기업이다. 지금은 CJ홈쇼핑으로 이름이 바뀐 삼구쇼핑 시절부터 제품을 공급해 왔다. 하지만 홈쇼핑은 당분간 하지 않을 작정이다. 2001년부터 GS, CJ, 현대, 롯데 홈쇼핑에 제품을 판매하면서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왔지만 5년 전부터는 다른 채널을 공략해 왔다. 

      중소기업이면서도 일정규모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도아드림은 백화점부터 할인점까지 판매망을 확장했다. 2017년에는 오프라인 직영점 32호까지 오픈하여,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다.

      도아드림은 특화된 다운제품을 생산 판매해 시장 점유율을 꾸준히 높이고 있다. 신소재로 만들어지는 신상품은 자연친화적인 침구 제품이다. 고객에게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는 가족중심 경영을 모토로 한다.

      “이불사업은 쉽지 않지요. 혹자는 시대에 뒤떨어진 것이 아닌가 생각하는 사람도 더러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가 만드는 이불은 일반 봉제와 달리 오리털이나 거위털 이라는 특화된 아이템을 위주로 만들고 있으며, 주변에 좋은 사람들이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도아드림이 시장의 신뢰를 받는 이유다.

      전영환대표는 사업 초기 금봉월드를 거쳐, 도아산업으로 변경했지만 초창기 태평양물산 창업주와도 상당한 유대관계를 맺었다. 해외 바이어를 만나며 수출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았기 때문이다. 당시 내수 시장은 원단이나 충전재인 다운에서 저가 상품이 난립했고 시장도 위기천만의 상황을 맞으며 많은 업체들이 고배를 마셨다고 회고한다. 일본으로 꾸준히 제품을 실어내며 수출기업으로 성공했다.

      이후 국내시장은 다단계 이불회사들과 거래하고 비교적 고가인 재팬라이프, 숭민산업 등과 거래했다. 이제 국내 침구시장은 많은 발전을 거듭하며 소비자 들은 소득 3만 불 시대를 맞아 더 좋은 제품을 찾고 있다. 도아드림은 이곳을 향해 토종브랜드 자존심을 세우려고 노력하고 있다. 품질이 나빠지면 고객도 떠나게 돼 있다. 정말 잘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는 전영환대표의 각오가 남다르다.

      도아드림은 처음으로 TV-CF를 준비했다. 너무 늦게 시작하다보니 제작비는 고사하고 방송 송출비가 너무 무섭지만 감내해볼 생각이란다. 거래선들은 김태희나 조인성씨와 같은 톱스타를 기용해서 하는 것과 비교하면 미미할 수 있으나 시작이 반이다. 좋은 제품을 많이 팔려고 홍보 마케팅에 거액을 쏟아 부은 것이 바람직한 것인가 고민도 많이 했다. 시간이 좀 걸릴 것이다.

      현재 도아드림은 스타필드 하남과 시흥에 오픈돼 있다. 향후 3곳을 더 추가 할 예정이다. 스타필드 하남은 입지가 좋다. 객 단가는 좋은데 빈도가 너무 낮다. 전체 매장이 너무 커서 단골고객이 생기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다. 매장도 4층인데다 찾아내기가 보물찾기 수준이다.

      TV홈쇼핑에서 같이 하자는 러브콜이 쇄도하지만 당분간 오프라인에 집중 할 것을 목표했다.  브랜드는 세 개를 거느린다. 목적에 맞게 전개 할 방침이다. 백화점은 헤베나 할인점 브랜드는 도아드림이다. 백화점은 브랜드 인지도제고를 위해서다. 하반기 롯데백화점과 신세계 백화점을 정조준 했다. 도아드림은 연간 매출 100억 원을 책정했다. 장기적으로는 총 매출 300억 원 정도에서 천천히 흐르는 물처럼 성실히 임하면 된다고 믿는다. 도아드림의 가족 경영, 이탈리아처럼 참 좋은 장인기업으로 남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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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7-06 14:17:09

    김임순기자 sk@k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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