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신문

시작페이지로
시작페이지로

2017년 08월 18일 (금)

데일리뉴스

전체뉴스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전체뉴스보기

    [Interview] ■ 헬레나앤크리스티(HELENA AND KRISTIE) 고인희 대표 - “우리가 디자인한 ‘슈즈’ 美시장서 팔아요”

    실용성 기반 세부 디테일 디자인 큰 인기

    • “한 세대를 뛰어넘는 글로벌 디자이너 브랜드가 되고 싶다. ”
      H&K의 디자이너 슈즈 브랜드 헬레나앤크리스티(HELENA AND KRISTIE)가 미국 프리미엄 백화점 바니스 뉴욕에 입점을 앞두고 있어 주목된다. 이번 미국 진출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4월 중순 서울패션위크 트레이드 전시를 마친 고인희 헬레나앤크리스티 대표를 만났다. 그는 처음 나간 서울패션위크에서 단번에 해외 러브콜을 받게 돼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헬레나앤크리스트는 오는 10월 미국 프리미엄 백화점 바니스 뉴욕에 입점한다. 수주 금액은 약 124만 달러(약 14억원)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인희 대표는 “제화 브랜드가 한 세대를 넘어서면서 국내에서는 위상을 높이고 있지만 세계 시장 진출은 많지 않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제품력과 디자인으로 사랑받는 브랜드로 키울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헬레나앤크리스티는 글래머 앤 트위스트(Glamour & Twist)를 컨셉으로 젊고 세련된 여성들을 위한 럭셔리 슈즈를 표방한다. 편안하게 신을 수 있는 실용성을 기본으로 하고 톡톡 튀는 유니크한 디자인을 추구한다. 신발 본연의 편안하지만 멋스러움이 강조된다.



      고 대표는 “우리 슈즈는 유니크하고 발은 편안하다. 우리 매장에서 신발을 산 고객은 반드시 다시 들린다. 갤러리아 백화점은 단골 고객이 80% 이상을 차지한다”고 말했다. 헬레나앤크리스티는 해외에서 먼저 주목받았다. 고인희 대표는 서양화를 전공하고 에스콰이아, 키사 디자인실을 거쳐 동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디자인을 맡고 있는 홍혜원 디렉터는 이탈리아에서 패션을 공부하고 돌체앤가바나(Dolce & Gabbana), 한섬 액세서리 사업부에서 실력을 쌓았다.


      고인희(크리스티)대표와 홍혜원(헬레나) 디렉터는 2009년 파리 프레타포르테에 참가해 큰 호응을 얻고 첫 오더를 받았다. 파리에서 가장 큰 규모와 역사를 자랑하는 갤러리 라파예트에 제품을 선보였다. 그해 두 사람은 의기투합해 헬레나앤크리스티를 런칭했다. 다음해 신사동 가로수길에 로드샵을 오픈하고 갤러리아 백화점에  단독 매장을 열었다.


      “갤러리아 백화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연지 3개월 만에 단독 매장을 오픈했습니다. 당시 우리 신발이 독특해 갤러리아 고객에게 신선함을 줘 관심을 끌 수 있었어요. ”
      헬레나앤크리스티는 지금도 갤러리아 백화점에서 전체 슈즈 브랜드 중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월드타워점에서도 상위권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 이 브랜드는 고정 고객이 70%가 넘는다. 특히 갤러리아 매장을 찾는 80% 이상이 단골고객이다. 이 회사는 올해와 작년 성과로 저력을 발휘했다. 지난해 하반기에 신세계백화점에 3개 매장을 오픈했다. 국내에서도 브랜드 위상을 높이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온라인 자체 쇼핑몰을 오픈해 온라인 시장 확대에 나섰다. 하반기 오픈 예정인 신세계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고양점에 아울렛 1호점을 연다.



      고 대표는 편안하고 자신감 있게 신을 수 있도록 실용성(Smart)을 더한 엣지있는 디자인이 브랜드를 찾는 성공요인으로 꼽았다. 그는“오래된 매장일수록 성과가 좋다. 매장 오픈 후 마케팅에 치중하기 보다는 천천히 단골을 만들어가고 있다. 한 번 신어 본 고객은 다시 찾아온다”고 말했다.


      헬레나앤크리스티 대표 상품은 퀄리티가 돋보이는 펌프스다. 펌프스는 초반 시그니처 아이템으로 고객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애슬레저 바람이 불면서 요즘은 디테일한 스니커즈가 시그니처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다. 신발 바닥이나 뒤꿈치에 디자인된 입술 스니커즈는 매력적이다. 2017SS에는 독특한 커팅라인과 비즈로 이뤄진 새 모티브 장식 스니커즈가 인기다.


      “여성들이 우리 브랜드 신발을 신고 나갔을 때 사람들이 ‘그 신발 어디서 샀어’라고 물어볼 정도로 주목받기를 원합니다. 요즘 인기있는 스니커즈에는 속 굽을 넣어 여성들이 자신감 있는 핏감을 유지할 수 있게 했습니다. ”


      고 대표는 “디자이너 브랜드에 만족하지 않고 대중에게 확실하게 인식되는 브랜드로 자리잡기를 원한다. 독특한 디자이너 브랜드로서 아이텐티티를 갖고 있으면서 다음 세대를 뛰어넘는 브랜드가 되고 싶는다”는 포부를 밝혔다. 헬레나앤크리스티는 갤러리아 명품관, 롯데백화점 본점, 월드타워점, 신세계 센텀시티점  9개 주요백화점에 입점돼 있다.


      한국섬유 페이스북 한국섬유 트위터

    2017-04-21 15:15:49

    정정숙기자 jjs@ktnews.com

    Copyright ⓒ 한국섬유신문사 (www.kt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