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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8월 16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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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상권 기상도] 옷 장사엔 황금연휴가 되레 毒

    • 대형 멀티 편집샵과 식음매장 활기
      [서울]
      서울 홍대 상권은 슈즈 편집샵과 SPA 매장을 제외하고는 지속적 매출 하락세를 겪고 있다. 5월 황금연휴를 맞은 홍대는 거리에는 1020세대가 많았다. 패션 매장 관계자는 “5월 황금연휴 때 사람들이 많아 식음매장은 잘 됐다. 그러나 패션 상품에 대한 실질적 구매는 거의 없었다. 지속적으로 매출이 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홍대 걷고싶은 거리에 위치한 브랜드 매장들은 전년대비 20%이상 매출이 떨어졌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홍대역 바로 앞의 멀티편집샵 슈펜, ABC마트 대형 편집샵은 여전히 매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추세다. 5월은 나들이객이 많은 날인 만큼 매장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홍대 상권에 밀렸던 신촌 상권에는 최근 대형 브랜드 매장이 몰려들고 있다. 저가생활용품이 많은 다이소와 미니소가 있어 차츰 활기를 띠는 분위기다. 최근에는 이대 엘큐브를 비롯해 멀티편집샵인 ABC마트가 메가스테이지점을 오픈하며 애슬레저 트렌드에 맞춰 스포츠 라이프스타일 슈즈를 전문으로 취급한다.

      스타필드 코엑스몰로 바뀐 삼성동 상권은 쇼핑과 문화가 결합한 최대 상권으로 탈바꿈 중이다. 코엑스몰은 오는 31일 오픈 라이브러리 무료 도서관이 개관할 예정이다.

      대형몰 없는 상권만 특수 누려
      [경기]
      경기도 남양주 삼패는 5월 황금 연휴 특수를 누른 상권이다. 연휴 기간 20% 이상 매출이 올랐다. 이곳 상권은 타운 건너편 한강 유원지를 찾는 유동인구가 많아 5월 나들이객이 골프웨어 중심와 아웃도어 브랜드 매장을 찾았다.

      아직 대형 백화점이나 아울렛이 들어서지 않은 것도 매출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매장 관계자는 “2019년쯤 대형몰이 들어설 예정이다. 새정부가 들어선 만큼 중소 상권이 설 자리가 탄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안산한대 패션타운은 4월 초 오프한 신세계시흥 프리미엄 아울렛 영향으로 연휴 특수를 누리지 못했다. 수도권 서남부를 공략하는 시흥 신세계 아울렛에서 안산한대 패션타운까지는 자동차로 30분거리에 있다. 시흥 신세계 아울렛 방문 고객 중 인근 30Km 내 지역 방문객이 전체 약 70%를 차지했다. 

      안산한대 패션타운 매장 점주는 “계속 매출이 줄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에는 시흥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이 오픈하면서 더 소비자가 없다”며 “새정부 들어 생활이 안정돼 경제가 살아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긴 연휴에 집객력 떨어져
      [전라]
      전라 익산 영등동 상권은 이번 5월 황금연휴 동안 다소 숨통이 트였다. 너무 긴 연휴로 여행 일정이 많아 일반적인 주말보다는 집객력은 떨어졌지만 완연한 봄 날씨를 보여 평일보다는 매출 상승효과가 있었다는 평가다.

      영등동에서 캐주얼, 스포츠 매장을 운영 중인 한 점주는 “신발류, 바람막이 점퍼, 반팔 티셔츠 등 섬머 메인 상품들이 판매에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며 “모처럼 긴 연휴를 여유롭게 즐기는 가족 단위 입점이 늘어 지난달보다 10~30%의 신장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하지만 복종별 온도차는 있어 보인다. 그 외 남성복이나 여성복 매장은 매출 낙폭이 크다고 전해왔다. 연휴 막바지 전국을 강타한 최악의 미세먼지도 악영향을 미쳤다. 여성복 매장을 운영 중인 한 점주는 “날씨에 민감한 로드경기에 긴 황금연휴가 오히려 옷 장사에 독이다. 이번 연휴가 띄엄띄엄 껴있어 문을 닫기도 열기도 애매해 오픈했지만 파리만 날리는 형국으로 죽을 맛이었다”고 밝혔다. 

      새 정부 출범과 함께 경기 부양 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소폭 소비자심리 지수가 반등하지만 연휴가 끝난 직후에도 매출 상승에 긍정적인 시그널은 포착돼지 않고 있다. 5월 중순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더위가 예보되고 있어 섬머 메인 상품에 대한 판매 수요가 오르길 기대하고 있다. 

      한편, 영등동 상권은 전라 상권에서 여전히 파이를 유지하는 중심 상권 중 하나다. 때문에 입퇴점 흐름으로 트렌드 동향이 어느 정도 읽히는 곳이기도 하다. 최근 다이소가 대형 매장으로 자리이동과 함께 아트박스도 확장 이전했다. 여성복 입점도 다소 활기를 띠며 새 둥지를 트는 분위기다.

      이사베이가 몇 달 전 직영점으로 오픈한데 이어 최근 마레몬떼가 새롭게 대리점을 오픈했다. 롯데마트 대로변 뒤편으로 구상권 보다는 생계형 매장으로 BEP가 낮은 입지를 중심으로 입퇴점이 활발해지고 있다. 또한 아웃도어의 거품이 꺼진 대안으로 스포츠와 골프 복종의 진입도 눈에 띈다. 카파가 폐점한 자리에 다이나핏이 신규 진입했다. 데상트골프 또한 신축 건물에 새로 입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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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5-22 13:32:44

    패션부기자 ktnews@k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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