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신문

시작페이지로
시작페이지로

2018년 01월 18일 (목)

데일리뉴스

전체뉴스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전체뉴스보기
    HOME   l 유통   l 상권

    [전국 상권 기상도] 봄바람은 부는데…매장엔 칼바람만

    •  3월보다 낫지만 매출 뚝뚝↓
      [서울]
      명동 상권은 사드 배치 논란 문제가 갈등을 빚으면서 중국 관광객이 80% 이상 줄면서 한산한 분위기다. 메인 거리 신발 편집샵과 브랜드 매장도 백화점 세일과 맞물려 세일 중이었으나 한산하기는 마찬가지다. 메인 거리에서 한 블록 더 들어간 에이랜드, 25RAD, 원더플레이스, 인디브랜드가 밀집한 명동 8길에는 4~5개 매장이 비어 있었다.


      매장 관계자는 “중국 고객이 대부분인 명동 상권 특성상 매출은 전년대비 50% 이상 떨어졌다. 매번 오던 중국 도소매 바이어도 중국 현지에서 한국 상품에 대한 반감이 크다며 물량을 기존보다 적게도 산다”고 말했다.


      또 다른 편집샵 관계자는 “3월은 중국관광객이 거의 없어 매출이 뚝 떨어졌다. 그나마 4월초는 중국인 관광객이 조금씩 오는 것 같다”며 조심스럽게 기대감을 드러냈다.


      인근 롯데백화점 본점은 백화점 정기세일 마지막주 효과가 작용해 9층 영패션 균일가전 페스티벌전 행사장에는 고객들이 몰려있었다. 올해 정기세일 첫주말(3월30일~4월2일) 대형 3사 백화점 성적은 현대백화점을 제외하고는 마이너스 성장률(롯데 -1.5, 현대 -1.7)을 기록했다. 


      대형쇼핑몰 출점에 서남부권 가두점 매출 비상
      [경기]
      경기 상권의 안산한대 패션타운은 저가 브랜드 매장이 폐점하고 고가 브랜드 매장이 오픈하면서 상권이 재편성되고 있다. 한 동안 중저가 브랜드 입점이 계속됐지만 최근 골프웨어 ‘볼빅브이닷’과 ‘풋조이’가 오픈하면서 고가 브랜드가 많아지고 있는 분위기다.


      안산한대 패션타운에서 자동차로 40분이면 갈 수 있는 거리에 있는 신세계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이 지난 6일 그랜드 오픈하면서 고객이 몰리면서 한대 패션타운은 조용하다. 매장 관계자는 “일시적으로 매출에 타격이 있다. 대형 쇼핑몰이 생기면서 소규모 매장이 밀집한 가두 상권은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 단독 매장이 소외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3월 매출은 전년대비 선방했다. 4월은 국내외 경기 불안과 인근 대형 쇼핑몰 오픈으로 고객집객이 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시흥프리미엄아울렛이 영업면적 1만 3000평 규모로 시흥 배곧신도시 인근에 오픈하면서 수도권 서남부지역 소비자가 몰리고 있다. 서울 가산디지털단지 상권에 밀집한 W몰과 마리오아울렛도 주 고객층인 시흥지역 고객발길이 줄어들었다.


      훈풍에도 의류 매출은 냉랭
      [전라]
      본격적인 나들이 시즌과 봄 신상품 판매시기에 돌입했음에도 상권 체감은 아직 봄이 오지 않았다. 3월에 비해 기온이 오르면서 맨투맨, 후드티, 점퍼 등 간절기 강세를 이루는 봄 신상품들의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으나 전년과 비교해서는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보이고 있다.


      사회 전반의 어수선한 분위기와 국내외 악재가 잇따르면서 소비 심리가 좀처럼 풀리지 않고 있다. 야외 활동이 늘면서 입점객들은 늘었지만 구매에는 선뜻 나서지 않고 있다는 것이 지배적이다. 또한 하루가 다르게 추웠다 더웠다 하는 변덕스러운 기온과 유독 미세먼지 예보가 많은 날씨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익산 영등동에서 매장을 운영 중인 한 점주는 “온타임 구매가 보편화되면서 본격적인 여름 상품 출고에도 반응이 미지근하다. 간절기 봄 상품은 입는 시기가 짧다보니 망설이는 분위기다”라며 “입점객들이 지갑을 좀처럼 열지 않는다. 스포츠나 캐주얼 또한 전년과 비교해 반복되는 상품들이 많다보니 판매가 썩 좋지 않다. 구매 욕구를 강렬하게 불러일으킬 수 있는 상품력 제고와 적극적인 판촉지원도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영등동 상권은 아웃도어와 일부 스포츠 브랜드들이 메인 로드에서 빠지고 임대 금액이 낮은 곳으로 이동하거나 폐점했다. 공실이 생긴 자리로 여성복 브랜드들의 재입점이 이어지며 조심스럽게 회귀하는 것이 아니냐는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다. 얼마 전 이사베이가 직영 형태로 이곳에 새 둥지를 틀었으며 씨 또한 입점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이곳도 대형 유통의 영향으로 파이가 지속 축소되고 있는 분위기다. 이곳에서 매장을 운영 중인 한 점주는 “인근 부여 롯데 아울렛의 영향으로 20% 가량 입점객이 줄었는데 군산에도 2018년 준공을 목표로 롯데아울렛이 들어설 예정이라 20~30%가량 더 시장 파이가 축소되는 후폭풍을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데상트 골프가 재진입해 영업을 성업 중이며 아웃도어 에이글이 폐점했다. 인근 팔봉산 인근 상권에는 루이까스텔과 커터앤벅이 폐점해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한국섬유 페이스북 한국섬유 트위터

    2017-04-14 14:09:31

    패션부기자 ktnews@ktnews.com

    Copyright ⓒ 한국섬유신문사 (www.kt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