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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6월 25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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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5회 섬유패션 CEO포럼…이슈 들여다 보니 - 제조업 꽃 피우기 위한 스트림간 ‘소통의 場’으로

    •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에 대한 패션섬유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4일~16일 2박3일 간 내년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평창에서 제15회 섬유패션 CEO포럼이 열렸다. 이번 포럼에서는 4차 산업혁명이 주는 새로운 기회를 잡고 제조업이 꽃을 피우기 위한 스트림간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은 “첫날은 4차 산업 혁명으로 기업 미래 핵심전략을 알아보기 위한 통찰의 시간이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는 “둘째날 동의보감을 통한 삶의 주인으로 산다는 것에 대한 강의에서는 인문학을 접하고 리더로서의 자질을 배우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업계가 4차 산업을 접하면서 어떻게 기업 전략을 짜고 섬유를 개발해야 할지 모색하는 장이 됐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정갑영 전 연세대 총장이 강연한 ‘4차 산업혁명과 세계 경제’와 송의영 서강대 교수의 ‘트럼프행정부와 세계경제’ 주요내용을 요약했다.


      ■ 정갑영 전 연세대 총장
      문화·사회제도까지 바꾸는 4차 산업혁명

      1819년 산업혁명 후 10년만에 엄청난 변화가 일어났던 것처럼 올해는 가장 큰 변화와 혁신의 정점에 서 있다. 정갑영 전 연세대 총장은 “4차 산업 혁명은 인적, 물적 자원과 문화 및 기술 4가지 경제를 결정하는 환경에서 결정된다”며 혁신을 중심으로 문화와 사회제도가 어떻게 바뀌는지 설명했다.


      지금은 인적, 물적 자원에 의해 성공여부가 결정되지 않는다. 스티브 잡스가 엄청난 자원을 가지고 성공한 것은 아니다. 사회적 자본은 문화로 대변된다. 신뢰로부터 시작된다. 같은 자원을 갖더라도 문화와 제도를 가진 사회의 기술 격차에 따라 기업 성과가 달라진다. 4차 산업은 4가지 경제를 결정하는 환경에서 이노베이션(혁신)이 결정된다.


      정 전 총장에 따르면 4차 산업혁명은 파급효과가 커 문화와 사회제도까지 바꾸고 있다는 설명이다. 4차 산업 혁명은 사람의 머릿속과 로봇이 연결된다고 생각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4차 산업 혁명 핵심은 기계를 사람머리처럼 생각하게 만드는 것이다. 그것이 인공지능이다.


      여기에 사람이 기억을 하는 것처럼 로봇은 학습한다. 드론, 인공지능이 인간 지능과 같이 익히고 배워 싸울 수 있는 창의력까지 넓혀가고 있다. 요즈음 대화 가능한 사물인터넷(IoT)까지 연결된다. 4차 산업혁명은 사람과 컴퓨터를 통합시킨다.


      영국은 처음 자동차(3륜 차)가 등장했을 때 적기조례(Red Flag Act)를 제정해 자동차 산업이 발전하지 못했다. 정갑영 교수는 많은 제도 변화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존중하는 문화로 시대가 바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4차 산업혁명은 원하든 원하지 않든 변화의 중심에 있다. 가상비서와 로봇도우미 등이 등장하고 있다. 미국 오르겐주에서는 제3의 성이 인정되는 등 문화도 바뀌고 있다”며 “4차 산업에 적응하고 극복해 대한민국 나아가 세계를 이끌어가는 CEO가 되길 바란다”고 강의를 마쳤다.
      /정정숙 기자 jjs@ktnews.com


      ■ 송의영 서강대 경제학부 교수
      탄력받은 세계경제 회복세…불확실성은 여전

      서강대학교 경제학부 송의영 교수는 ‘트럼프 행정부와 세계경제’를 주제로 강연했다. 송 교수는 최근 세계경제 위협요인에 대한 불안감이 해소되면서 전세계적으로 경제가 회복세에 있다고 말했다. 2014년 이후 꾸준히 물가가 오르고 있고, 국제무역 또한 증가세를 보이면서 세계경제 회복세가 탄력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선진국들의 경우 제조업 강세와 함께 경제전망이 개선됐고 중진 및 개발도상 국가들에서도 조짐이 좋아 세계경제 성장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란 예상이 우세한 상황 속에도 불확실성은 여전히 잠재해 있다며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송 교수에 따르면 트럼프 정부 보호무역조치 강화 움직임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단기적으로 미국 성장률을 끌어올릴 수 있는 방법은 보호무역주의 강화라고 봤다. 보호무역주의를 강화하면 무역수지 적자를 줄이고 해외 기업의 미국 공장 설립을 도모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감세정책과 인프라 확대 정책으로 미국 경기가 살아나고 있으며, 이는 미국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을 가속화 시키고 있다. 그 결과 가계부채와 한계기업 증가 문제에 직면해 있는 한국도 장기적으로 금리 상승압박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 이날 새벽 미국 중앙은행(Fed)은 연방기금 기준금리를 기존 0.75~1.00%에서 1.00~1.2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송 교수는 “트럼프 행정부 등장으로 세계경제를 위협하는 요인은 증가했다”며 “위협적 경제 공약은 약화될 가능성이 높으나, 경제와 외교문제가 혼합되면서 종합적인 전망이 난감한 상황이기에 늘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고 정리했다.


      세계경제 흐름에 따른 내수경제 회복에 대한 최병오 회장의 질문에 송 교수는 “내수경제 회복에 대한 뚜렷한 해결책이 현재로선 보이지 않는다”며 “확대 재정정책을 통해 시도는 가능하나 큰 기대는 할 수 없는 상황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조동석기자 zoddong@k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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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6-16 14:29:32

    취재부기자 ktnews@k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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