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명품브랜드들이 백기를 들었다.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올해 1월 세일에는 처음으로 역신장했다. ‘불황 무풍지대’란 말이 무색해졌다. 고객용 DM에도 할인상품 및 가격을 고지하지 않던 해외명품브랜드들이 기존 관례를 깨고 행사 참여를 통해 매출 회복에 나섰다. 긴 불황에 콧대가 꺾인 셈이다. 명품의 인기는 대중화와 함께 최근 소비불황까지 겹치면서 ‘기다렸다 구매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불황이라도 명품소비를 줄이기보다 합리적인 가격대로 구매하고자 하는 고객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해외명품대전은 역대..
김효선 l 2013-02-15 00:00:00롯데백화점은 지난 6일 소외계층과 나눔을 실천하고 노사문화 강화를 위해 ‘노사합동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롯데는 중구청을 방문해 도시락 배달차량 구입비 1000만원과 쌀 2000kg을 전달했다. 최근 롯데백화점은 상권 내 지자체와 연계해 ‘지역 밀착형’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잠실점은 송파구청과 전통 재래시장 발전을 위한 ‘상생 바자회’를, 부평점에선 인천 부평구청과 ‘불우이웃 사랑의 쌀 모으기 운동’을 후원한다.한편 이 행사에는 신헌 대표이사 및 박지수 노조위원장, 이완신 본점장 등 롯데백화점 임직원 20여명이 참여했다. &l..
김효선 l 2013-02-12 00:00:001월 마감 결과 주요 백화점 여성 영 조닝은 여전히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여성복군 타 조닝에 비해 초반에는 선방하는 듯했으나 중순을 지나면서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면서 대부분 주요 브랜드들은 전년 동기대비 점 평균 두 자릿수의 마이너스 신장을 기록했다.‘오즈세컨’이 전년과 보합 수준으로 마감했으며, ‘이엔씨’가 한 자릿수 신장했다. 이외 브랜드들은 -2~-35%의 신장률로 큰 폭 하락한 수치로 마감했다. 객단가와 점 평균 매출도 하락해 지난해 6500만 원~8500만 원대의 점 평균을 기록한 브랜드들이 많았던 반면 올해는 점 평..
나지현 l 2013-02-12 00:00:00부산 유통가에 예년에 비해 소액 백화점 상품권이 인기다. 롯데백화점 부산지역 4개점은 올 설 상품권 판매 결과 10만 원권 비중이 줄고 5만 원권 판매가 크게 늘었다고 전했다. 특히 5000원 권의 경우 판매량이 예년에 비해 배이상 증가했다. 불황을 겪으며 상품권 판매 단위금액도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롯데백화점 부산 본점은 지난달 20일부터 1월말까지 판매된 상품권 가운데 명절 선물로 가장 인기 있는 상품권은 10만 원권이 전체 59%를 차지했다. 반면 10만 원대 판매구성비가 60%대 미만으로 떨어진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강재진 l 2013-02-05 00:00:00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백화점 설 선물세트에도 불황형 이중소비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백화점이 지난달 4일부터 2월 1일까지 설 선물세트 판매실적을 살펴본 결과 개인고객의 설 선물 객단가는 17만7000원으로 작년대비 20% 증가한 반면 법인고객의 객단가는 9만5000원으로 30% 이상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개인고객들의 경우 가격대가 높고 품격 있는 선물을 구매하는 경향을 보였다. 20~30만원을 호가하는 홍삼, 와인 등은 작년대비 40% 이상의 높은 신장율을 보이며 매출을 리딩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식생활 변화에 따..
김효선 l 2013-02-05 00:00:00지난 1월4일~20일까지 신년세일에 돌입했지만 여성 커리어 PC는 첫 주를 제외하고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나타내 먹구름이 드리웠다. 막바지 재고를 털어내기 위한 총 공세가 이어졌지만 분위기 전환을 위한 반등 포인트를 찾지 못해 브랜드들은 맥을 못 추렸다.지난해 설 연휴 특수가 겹쳤지만 올해는 이도 없는데다 불경기가 지속되며 백화점 내 집객자체가 떨어져 전반의 매출 감소가 이어졌다. 지속적인 수요 하락으로 세일, 행사 여부와 상관없이 조닝 내 분위기가 한산했다. 커리어 PC는 날씨에 따라 3월까지도 겨울 판매를 지속해 신상품 입고가..
나지현 l 2013-02-05 00:00:00신세계백화점 본점 단골인 주부 박경래 씨(34)는 백화점 도착 전에 미리 다운받은 ‘S월렛’을 통해 음식을 미리 살펴본 후 모바일 신용카드로 주문 결제한다. 조리시간을 제외한 대기시간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어 요즘 박씨의 쇼핑습관이 됐다.백화점 푸드코트는 일반 식당보다 20~30% 저렴하고 약 100여개의 메뉴를 판매하기 때문에 주부층의 인기가 높다. 신세계백화점은 점포당 일 평균 푸드코트 이용객 수가 평일 2000명, 주말은 3000명에 이른다. 회전율은 평균 25회다. 주말 계산 대기시간만 최대 30분이 소요된다는 점을 고려..
김효선 l 2013-01-23 00:00:00백화점들이 올해 첫 세일에서 형편없는 성적표를 쥐어들었다. 21일 각 백화점에 따르면 4~20일 벌인 신년 세일 매출이 기존점포 기준으로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은 8.9%, 신세계백화점은 10.2%, 갤러리아백화점은 8.5% 각각 지난해보다 감소했다. 이번 세일에서는 설 선물 세트 수요가 미뤄지면서 식품 매출이 급감했고 불황 영향을 받지 않았던 명품 매출마저 흔들렸다. 롯데백화점의 신년세일 매출은 기존점 기준 8.9%, 전점 기준 5.2% 각각 작년보다 감소했다. 상품군 별로는 설 영향을 크게 받는 식품 매출이 34% 줄었고 잡..
김효선 l 2013-01-23 00:00:00현대백화점이 15년만에 6개월 무이자 할부 행사를 했다. 현대백화점이 6개월 무이자 할부행사에 대해 관련업계는 “최근 장기 불황의 영향에 따른 ‘극약처방’이 아니냐”는 견해를 조심스럽게 내비쳤다.이번 행사는 정기세일 마지막 사흘인 지난18~20일 현대백화점 카드로 100만원 이상 결제하는 고객에게 6개 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한 것이다. 관계자는 “겨울 세일 마지막 사흘간 무이자 할부 결제 서비스로 고객의 상품 구입 부담을 줄이고 협력사의 물량 소진을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한편, 현대백화점은 전국 14개 점포에서 모피를 구..
김효선 l 2013-01-18 00:00:00동아백화점이 최근 동아아울렛 본점의 리뉴얼공사를 완료해 재개점 했다. 이번 리뉴얼의 특징은 여성패션 전문 아울렛으로 변화를 추구한 것이다. 6개층 가운데 1∼4층을 여성패션의 의류·구두·잡화점으로 구성했다.1층은 편집매장을 배치해 해외브랜드의 핸드백, 지갑, 가방 등 피혁 관련 제품을 최대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해 차별화를 실현했다. 해외 유명 여성의류매장도 1층에 함께 구성했다. 5층은 골프·남성의류·아웃도어, 6층은 아동·스포츠 등의 조닝을 완성했다.이외에도 고객 편의시설로 지하 매장에 300석 규모의 패밀리레스토랑 ‘애..
김효선 l 2013-01-18 00:00:00